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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예전부터 중국과 많은 인연이 있었던것 같다. 해외여행도 중국으로 많이 나갔었고, 지금 공부도 중국에 관련된 내용을 하지 않은가? 하지만, 중국의 큰 도시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그 중에 상하이는 더욱이 그랬다. 상하이(上海). 참 많이 이야기 하는 말이지만 단 한번 일 때문에 1박 2일 정도 있던 것이 전부였다. 포동에 잠깐 있으면서도 엄청나게 높은 빌딩들, 멀리 보이는 포서쪽의 고풍스러운 모습들이 나중에 꼭 상해에 여행을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재외국민투표가 그것이었다. 기본적으로 투표는 개인의 합법적인 의사표출 방법이자 신이주신 의무라고 믿는(오반가 -_-?) 나는 이곳 대만에 오기전에 재외국민투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서 매우 기뻤다. 특히 이번 2012년이 총선과 대선이 다 있는 해라서 이렇게 역사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때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고서 굉장히 마음이 아파왔는데, 재외국민투표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대만은 미수교국가이자 미승인국가이고 영사관이나 대사관 급에 생기는 재외국민투표소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에 생기지 않았다. 방법은 투표를 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나 홍콩을 가야하는 방법 뿐이었다. 결국에는 엄청난 비용을 안고 투표를 하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학교 안에 있는 여행사(학교에 관광학과가 있어서 그쪽 졸업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실습여행사가 있다.)를 통해서 중국 비자를 받았고, 비행기표를 끊었다. 다 합치니 63만원정도.. -_- 일반 유학생이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가격이다. 그렇게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짰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교환학생 수빈이가 만류한다. 그 기간 어짜피 부활절 휴가이고 그렇게 짧게 다녀올 바에는 맘 편히 길게 갔다오란다. 먹는것등의 물가도 여기보다 쌀 것이라며 말이다. 결국에는 그 얘기에 흔들려서 4박 5일간의 긴 첫 단독 해외여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이곳에는 또 대륙 교환학생이 많은데 이곳에는 상해 출신의 학생들도 있다. 그 중 앞서 여행기에 종종 나왔던 우리 샤오동(魯曉東)이 나에게 부탁을 해왔다. 자기의 돌려보낼 짐과 가족, 친척들에게 줄 선물을 좀 사왔는데 그것을 가는길에 가족들에게 전달해 줄 수 없냐는 것이다. 처음에는 좀 꺼려..(여러가지 이유로)했지만 샤오동이 너무 간곡하게 부탁을 해서 결국에 가져가기로 하였다. 나의 짐 8kg과 샤오동의 짐 14kg를 들고 타오위안 국제공항까지 갈 생각에 앞이 캄캄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하였다. 샤오동은 부모님이 공항에 마중나오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숙소까지 데려다 줄것이고, 친구를 불러서 같이 관광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까지 했지만 나는 괜히 난데 없이 나타난 한국 사람 때문에 괜히 샤오동 주변인물들이 불편을 겪는 것 같아서 사양을 했다. 다만, 샤오동의 부모님이 나와서 짐을 인수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다. 아 어찌나 죄송하던지...-_- 그리고 상하이 지역의 명소들의 정보를 얻어내는데 성공하였다.

 

3/30(타이중(臺中)-타오위안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상하이푸동국제공항(上海浦東國際機場)-숙소)

 

 3/30 화어중심의 수업을 마치자마자 나는 바로 고속철도 타이중(臺中)역으로 이동하였다. 물론, 그 뒤에 이어지는 수업이 있었지만 교수님께 잘 설명을 드려서 허가를 받아냈다. 원래는 샤루(沙鹿)역에서 구간열차를 타고 고속철도 타이중역과 바로 이어져 있는 신우르(新烏日)역으로 가려고 했으나 너무나 기차시간이 난감하여 동하이(東海)대 앞에서 고속철도셔틀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타이중시에는 타이중 역이 두개가 있다. 먼저 일반철도인 타이중기차역(臺中火車站)과 까오티에타이중역(高鐵臺中站)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타이베이역(臺北站)을 제외하고는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역이 모두 나누어져 있는것이 특징이다. 만일 대만에서 어딘가를 기차나 고속철도로 이용할때 이 점을 꼭 유념하여야 한다. 어쨌든 동하이대 앞에서 버스를 타고 고속철도를 타러갔다. 참고로 까오티에셔틀버스는 공짜다.

 

 

 

 

 

(오오 이것이 바로 대만의 고속철도 오오)

 

 이것을 타면 신주(新竹)를 거쳐 공항이 있는 타오위안(桃園)역까지 40분이면 도달한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르게 가는 것이다. 기차 값은 500위안이나 일찍 예약을 했기 때문에 495원에 탔다. 우리돈으로 2만원 약간 안되는 돈이다. 기차 안은 사실 우리나라의 KTX가 좋은 것 같았다. 사람도 많았고, 좌석이 3명, 2명으로 앉게 되어 있어서 좀 좁게 가야한다. 이런 것은 우리나라가 좋은 것 같다.

 

 결국 타오위안역에 도착했다. 타오위안역은 지하에 있는데, 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지상으로 나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니 매우 편했다. 그리고 타오위안역에는 우리나라의 서울역 처럼 체크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바로 대만의 1,2위 항공사인 중화항공(中華航空, China airline)과  에바항공(長榮航空, Eva airlines)의 체크인 서비스센터가 있다. (다른 항공사는 닥치고 공항으로 가야 ㅇㅇ) 내가 이용한 항공사는 에바항공이었기 때문에 바로 역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가볍게 공항으로 향할 수 있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나는 공항으로 향했다. 까오티에타오위안역에서 공항까지는 버스가 있는데 30NTD이다. 그걸 타고 약 20분 정도 가니 타오위안공항이 나왔다.

 

 

 

 

(타오위안공항 제2청사, 사진 중에 에어부산이 좀 위엄돋는듯.)

 

 이 때가 대만의 어린이날과 중국의 청명절이 끼어서 공항은 매우 혼잡했다. 공항 구경한다고 깝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출국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마터면 못나갈 뻔했다.. 진짜. 출국심사를 받으러 들어갔더니 정말 외국인 줄이 장난 아니더라.. 하지만 대만 국민들이 이용하는 줄은 그다지 길지는 않았다. 줄을 서서 반쯤 들어갔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다.. 거류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만 국민들이 이용하는 줄에 서도 된다고.. -_-..... 나는 거류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괜히 이 줄에 설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어쩌랴.. 그냥 여기서 심사받아야지.. 심사를 받고 나오니 탑승시간까지 30분 남았길래 그저 달렸다. -_-

 

 

 

(비행기는 언제나 타도 설레이더라.)

 

 비행기를 타니 전부 중국인 아니면 대만인이더라.. -_- 물론, 대만국적기에 외국 사람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 서양인들도 조금 보이긴 하던데..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상하이푸둥공항(上海浦東空港)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그 중에 투표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닥치고 정치'를 읽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중국인들이 신기하게 쳐다봤다. 기내식도 나왔는데, 참으로 맛있었다.

 

 19시..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했다. 원래 18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30분정도 연착이 된 모양이다. 상해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온도는 12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아까 대만은 25도를 넘나들었는데.. 그래서 반팔에 샌들 바람인데.. 꽤 고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입국 심사대로 가면서 아이폰을 켜고 여러가지 어플을 만져봤는데.. 아 역시 중국이어서 그런지 페이스북, 트위터는 안되더라.. 근데, 카카오톡은 되는 더러운 세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오톡으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매우 신기해 하였다.

 

 나를 기다리고 계실 샤오동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짐을 받자마자 뛰어서 나왔다. 그 혼잡한 상해 푸동공항 대기실에서 결국에는 샤오동의 부모님을 찾았고 인사를 드렸다. 샤오동이 내 이름을 알려줬는지, 부모님께서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된 내 이름이 쓰여진 피켓을 드시고 나를 기다리고 계시더라. 정말 수고했다고 말씀하시고 타국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겠냐고 격려 하시더라. 갖고 오는건 조금 피곤했지만 그 격려에 힘이 났다. 숙소까지 태워다 주시겠다는것을 가까스로 사양하고 안녕히 돌아가시라 인사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샤오동의 아버님께서 이걸 손에 쥐어주셨다.

 

 

(아 예쁘다... 사진이 좀 예쁘지 않게 나왔는데.. 직접 보면 정말 예쁘다.)

 

 아이고 아버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러면서 사양하려고 했지만, 아버님은 더 힘을 주어 나에게 이것을 건네셨고 결국에는 강제로 가방에 집어넣으셨다. 그리고 나는 연신 인사를 계속 하면서 헤어졌다. 사진을 한컷이라도 찍어서 샤오동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헤어지게 되면서 찍지 못했다 ㅠㅠ 어쨌든 아버님, 어머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렇게 샤오동의 부모님과 헤어지고 난 다음에 자기부상열차를 타기 위해서 움직였다. 숙소가 자기부상열차의 종점인 롱양루(龍陽路)역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그것을 택한 것이었고, 상하이에 가면 공항에서 그 열차를 타봐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들이 있어서 타게 되었다. 300km까지 속력이 나는 이 열차는 7분만에 롱양루역까지 데려다 준다. 그냥 타려면 50위안이고 비행기표가 있으면 40위안까지 할인이 된다.

 

 

 

 

(오오 시속 300km의 위엄 오오)

 

 엄청 빨랐다. 좀 무서울 정도로 빨랐는데, 진동도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기차안에는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있어서 외국에도 잘 알려진 철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롱양루역에 도착하니 좀 추웠다. 비까지 내리는 상태였기 때문에 한기가 꽤 돌더라. 숙소 홈페이지에서 알려준데로 길을 가니 10분정도 갔는데, 잉? 웬 아파트가...... 알고보니 아파트 안에 있는 민박집이었다. 사실, 상해의 숙소값은 정말 비싸서 나의 예산으로는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기에 찾다가 한국인 민박을 찾았다. '상해이모네민박'이라는 곳이었다. 혼자 묵고 값도 싸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이런 아파트가 떡하니 있으니 흠 ㅇㅇ..... 근데 미리 말해두지만 사장님, 아주머니, 시설 정말 좋고 친절했다. 다시 상해 올일이 있으면 반드시 여기서 묵겠다 할 정도였다. 앞으로도 종종 언급하겠지만 정말 낸 돈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친절과 서비스를 베풀어주셔서 감읍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남의 아파트에 들어간다는 것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일단 늦은 시각이었고, 사장님도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방 배정을 일단 받고 씻은 다음에 잠이 들었다. 본격적인 여행은 바로 3/31부터지 암암.

 

3/31 (상해총영사관-중산공원(中山公園)-정안사(靜安寺)-쉬자후이성당(徐家淮天主堂)-쉬광치기념관(徐光啓紀念館)-치바오라오쟈(七寶老街)-쉬자후이성당(徐家淮天主堂)-쉬자후이(徐家淮))

 

 다음날 누군가 문을 두들겨서 일어나니 아침식사가 차려져 있고 사장님이 맞이해주셨다. 오랜만에 먹는 한국음식에 눈물을 흘릴 뻔했다.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밥 한그릇을 박박 긁어먹었다. 그리고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원래는 사장님의 직업은 민박을 하시는 것이 아니었다. 상해에서 특수기계쪽의 일을 하신다고 한다. 가족은 한국에 있는데, 혼자 사시기에는 집이 너무 커서 방을 민박으로 내주시는 거란다. 상해 푸동에는 한국인이 하는 이런 방식의 민박이 몇군데가 더 있다고 한다. 일단 생업이 아니시고 일종의 부업으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민박보다는 여유롭고 즐기면서 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참 재밌다고 하시더라.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 짜가지고 온 일정에 대해서 협의를 하였다. '이거 하루동안 다 돌기 힘들텐데?'라고는 하셨지만 그래도 젊다는 것이 무엇인가? 당차게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조금 걱정하시며 지도등 이것저것을 챙겨주시기 시작하였다. 거기다가 상하이 교통카드까지 겟하고 나왔다. 오오 사장님의 무한지원 오오

 

 지하철 2호선 롱양루역에 들어가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려고 했는데, 첫번부터 문제가 생겼다. 자동 충전 기계가 카드를 먹고 안내놓는것 아닌가? 아오... 처음부터.. 지나가는 경관에게 이렇다고 하니까 서비스센터 가서 얘기하란다.. -_-;; 결국 서비스센터에 가서 문제는 해결 하였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상당히 당황하였다. 결국에는 그 교통카드를 가지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동으로 충전을 한다음에 지하철에 오를 수 있었다.

 

 

(상해 지하철 2호선.)

 

상하이는 참 좋은게 있었다. 바로 지하철이 너무나 잘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점은 서울도 마찬가지인데, 굳이 택시나 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면 내가 원하는 곳은 거의 다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여행일정도 지하철을 중심으로 짰다. 비교적 가까운 다른 곳도 가고 싶었지만, 갈 용기도 나지 않았고, 비용도 없어서 상해 시내로만 국한 시켰지만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였다.

 

 첫번째 일정은 재외국민투표를 하기 위하여 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을 가기로 하였다. 어느것보다도 주요목적이 재외국민투표였기 때문에 우선해서 잡았고 이날 일정은 그래서 숙소와는 거리가 먼 서쪽을 중심으로 잡았다. 롱양루역에서 2호선만 타면 갈 수 있었지만 그 거리는 상당히 멀었다. 약 40분을 가니 상하이총영사관과 근접한 러우산루(婁山路)역에 도착했다.

 

 

(러우산루 광경)

 

 러우산루를 따라 걸으니 매우 불안해졌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로 걷고 있는것은 같은데, 느낌은 좀 아닌것같고... 높은 건물들만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허름한 건물이 쭉 나타나서 다소 불안하였다. 길을 몇개 건너니 다른 나라들 국기가 많이 휘날리고 있었다. 바로 나는 생각했다. '아 나는 제대로 걷고 있구나. 이곳이 대사관거리같은 곳이군.'

 

 

 

 

(러우산루와 완산루에 있는 각종 영사관들..)

 

 계속 걸어가니 총영사관이 있다는 완산루(萬山路)에 도착했고 계속 걸었다. 왼쪽으로 도니... 바로.. 영사관이 보이더라!

 

 

 

 

(이곳이 바로 상하이총영사관, 상하이 하늘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언제봐도 눈물이 난다.)

 

 태극기와 한글을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그리고 한국어로 얘기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고서 얼마나 반갑던지 감격을 하였다. 게다가 상하이 총영사관은 6,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재외국민선거인으로 등록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다.

 

 

 

 

(투표소 모습과 인증샷!)

 

 영사관 앞에서 신분 확인을 하고 영사관 로비로 들어갔다. 로비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들어왔다. 그 모습들을 하나하나 찍고 있었지만 투표소 안에서 허가없는 촬영은 불법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들어가서 다시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은 다음에 국민의 의무를 행사하였다. 오며가며 들어보니 주재원들이 많았고, 주재원들이 토요일날 시간을 내서 이렇게 투표를 하러 온 것이었다. 다시한번 그들의 정치 참여에 기쁨을 느끼며, 나올 수 있었다. 나오려는데, 갑자기 인터뷰 요청을 하더라. 방송사에서 나온건 아니고, 아마도 선관위에서 강평을 하기 위해 찍는 자료 또는 홍보용 비디오 자료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분도 서울에서 이거찍으려고 출장나왔다고 해서 흔쾌히 응하였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 투표소가 생겨야 하고 대선때는 반드시 타이베이에도 투표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목을 놓아 울부짖......지는 않았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총영사관을 나섰는데 발걸음이 매우 가볍더라. 애국 청년으로써 무언가를 해낸 것 같아서 말이다..(그리고 며칠 후에 그 뿌듯함은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다...-_-)

 

(아오.. 4박 5일 일정을 담으려고 하니 너무 길어지네요 ㅠㅠ 상하이여행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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