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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01:16 오늘의 일기

1. 목이 한쪽만 상당히 부었다. 그래서 굉장히 아팠다. 열도나고.. 지금은 그나마 많이 가라앉았는데.. 그래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1시 못되서 자리에 누웠고 잠을 잤는데, 계속 목이 아프고 더워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좀 끔찍한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나니 새벽 5시더라. 근데 목도 굉장히 아프고 가슴까지 아파와서 '아 이렇게 계속 누워있다가는 진짜 죽겠구나.'싶어 일어나 책상에 내려왔다. 몸은 계속 좋지 않았지만, 잠도 오지 않아서 7시 40분까지 중용 책을 좀 읽고 인터넷 서핑을 하였다.

 

2. 트위터를 하는 중에 혜민스님이 새벽부터 남기신 글이 내 마음에 콕 박혔다.

"내가 별로라는 사람에게 집착해서 어떻게든 그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어요. 놓아주세요. 그러면 또 다른 인연이 어느 순간 만들어져요."

다 아는 사실인데,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다. 아마도 내가 대만 교환학생 생활에서 이따금씩 힘들어하는 것은 다 내가 차지하려는 집착과 소유감이 아닐까 싶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나를 부담스러워 하게 되는 거겠지. 집착을 줄이는 버릇을 키워야겠다.

 

3. 어쨌든 그래서 대만 영화 수업에서는 2시간 동안 내내 미친듯이 졸았다. 하지만 개발새발 영문법으로 쓴 레폿은 15점 만점에 15점. 아오. 좀 죄송했다.

 

4. 전각 수업이 다다음주면 종강이다. 그 다음주가 졸업주고, 이 수업이 4학년 수업이라 일찍 끝나게 되는 것이다. 참 재밌는 수업이었는데.... ㅠㅠ

 

5. 천충웨이 형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개하고 고양이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뭐 우리집은 개를 4마리를 키우니까.. 그것에 대해서 얘기해 줬다. 그래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마지막으로 개고기 먹어봤냐는 질문을 했다. 그래서 먹어봤다고 했다.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보는 눈빛이 참 ㅇㅇ..... 선생님까지도 놀라신듯. 대만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개고기 먹어봤다고 그런 눈빛 안했으면 좋겠다. 왜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게 되었는지 알면 그렇게 쳐다 못볼텐데.. 그리고 개고기 먹어본지 3년정도 됐다. 군대에서 신부님께 어느 신도가 한상 차려오셔서 옆에 앉아서 그냥 몇점 주워먹었던것 뿐. 왜이래. 가카는 맨날 드셨는데.

 

6. 운동하러 갔는데 런닝머신에 올라간지 3분만에 정전이 됐다. 아마도 전력을 많이 써서 그러는듯. 체육관과 인접한 남자기숙사까지 정전이 되었다. 아우. 금새 회복이 안될것 같길래, 그냥 올라왔다. 그리고 땀 뻘뻘 흘리며 아까 못잔 잠을 한 1시간 정도 잤다. 전기는 3시간이 지난 6시 30분쯤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오늘 운동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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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5/11 22:17 오늘의 일기

1. 남들은 불금이나 나는 그저 피곤해서 축쳐져 있는 날일 뿐이다.

 

2. 얼마전부터 학교 체육관에 있는 헬스클럽과 수영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다 알다시피 나는 운동을 '살 뺄'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렇게 다시 운동을 열심히 시작하는 이유는 건강에 또 이상이 와서겠지. 뭐 심각한 이상이 왔다기 보다는 그냥 더우니까 몸이 쳐져서 그런 것이니 너무 걱정말아라. 하루에 헬스클럽에서 2시간, 수영장에서 1시간 운동을 하니 그야말로 몸이 개운할 수가 없다. 그리고 굉장히 신식 시설을 매우 싼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듯 하다. 한학기에 500달러 (약 20,000원)이니 좋지 않은가? 근데 가톨릭대학 휘트니스센터는 비용 얼마나 하는지? 이 글 보는 가톨릭대학생들은 좀 댓글로 남겨주시길.

 

3. 5월 26일에 시험보러 타이난에 간다. TOCFL이라는 어디선가 많이 본 시험인데, 토플은 아니고 화어문능력시험이라는 HSK의 대만판이라고 보면 되겠다. 화어중심 왕선생님께서 말하기 대회에 나가지 않은 나에게 자네는 말하기 능력은 좀 떨어져도(ㅜㅜ) 나머지 능력은 반에서 1등이니 가서 평가를 받아봐도 좋을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또 나도 졸업하려면 성적이 필요하다. HSK 5급 이상을 따야 졸업이 되는데, 미리 부터 비슷한걸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시험을 봐야할 것 같고.. TOCFL은 1~5급이 있는데, 왕 선생님의 추천으로 무려 3급을 보게 되었다 ㄱ-..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지 5개월 만에 무려 3급이라니!! 아오 부담된다. 하지만 하나 위안이 되는건 단어를 받아 들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이 없다는 것이 좀 위안이 되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시험에 합격해야겠다. 그리고, 4급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4. 말하고 싶고 토로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말할 대상이 없다. 한국인 동료가 있기는 한데 걔만 붙들고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동생에다가 내가 그런 얘기를 하면 그냥 가볍게 흘려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민을 털어 놓기가 힘들다. 뭐 다 나의 부족함 아니겠는가? 내가 극복해야할 일. 누구에게 토로하리오?

 

5. 요 근래 무척 덥다. 날씨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니 확연히 몸의 반응이 달라진다. 그냥 학교 건물에서 기숙사로 들어가는 얼마 안되는 거린데.. 땀이..... 어휴.. 그정도로 덥다. 5월이니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것인데.. 6,7,8월 어떻게 살까 싶다.

 

6. 화어중심 4차학기가 6월 4일부터, 여름반이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여름반을 하고 6월에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4차학기와 여름반이 끝나는 날이 같아(;;;;;;;;) 거의 4차학기를 듣고, 8월 중순 이후에 한국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나를 기다리는 한국인들이여! 8월까지 기다리시오! 그때 찾아뵙겠소! 그리고, 6~8월 동안 기숙사에 들어 앉아서 중국어 공부를 거세게 해야겠다. 또 운동도 열심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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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5/03 23:31 오늘의 일기

1. 오늘이 제일 덥다. 밖에는 습기가 가득차있고 안에도 열기가 엄청나다. 이거시 바로 대만의 더위인가.. 오늘 잠을 잘 수 있으려나..

 

2. 앞서 말했다시피 오늘 악부시 시험을 봤는데 글자 2개 틀려서 17점 맞았다. 18점 만점이니 굉장히 선방한 셈이다. 같은 한국인 동료 수빈이는 18점을 맞았다고 하니 그저 대단할 따름. 장선생님께서도 한국애들이 대만애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것 같다며 엄청나게 칭찬하셨다. 뭐 이렇게 국위선양을 하는 것이겠지 ㅋㅋ 더 열심히 해야겠다 ㅋㅋ

 

3. 드디어 한국 학교에도 축제 시즌이 돌아오는가 보다. 뭐 사실, 축제라고 해서 학교 축제가 재미도 없거니와 별로 그런거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저 지나갔는데, 나이가 드니까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이 나이에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저 영감탱이 뭐야?'하겠지만. 역시 이번에 학교에 오는 가수들은 좀... 20대 초반에 맞춘 2AM과 20대에 맞춘 10cm가 온다는데.. 많은 남성동지들은 반발하고 있다. 왜 걸그룹이 안오는가? 걸그룹이 와야한다! 뭐 어짜피 나는 관계 없지만 나의 친구들의 피를 토하는 열변을 보니 내 마음이 끓어넘친다. 내년에는 볼 수 있겠지. 마지막 축제니까.

 

4. 오랜만에 야구가 볼만했다. 이렇게 야구 볼 맛이 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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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5/02 22:50 오늘의 일기

1. 아 덥다.. 낮보다 밤이 더 더운 것 같아 -_-

 

2. 어제는 햇빛이 쨍쩅했는데, 오늘은 또 소나기가 오다말다를 반복하였다. 며칠전에 대만 아이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사시사철이 비가 많은데, 특히 봄철에 이런 소나기가 많다고 하더라. 우산을 항상 챙겨 다니라니, 그 말을 잘 들어야 할듯 하다.

 

3. 이번주는 별로 한일도 없는데 꽤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대만 온 이후에 이렇게 빨리 가는 일주는 처음이다.

 

4. 저번주에 악부시 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수님도 없으시고, 학생들은 앉아있다가 그냥 나가버려서 굉장히 당혹했던 적이 있었다. 또 그날 암기시험이 있는 날이어서 더 당황을 했다. 어제 장교수님께 여쭤보니 휴가를 내셔서 저번주에 수업이 없었다고.. 이메일 못봤냐고 말씀하시더라.. 학교 이메일을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으니 원.. -_- 아무래도 학교 이메일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저번주에 봤어야 할 시험을 내일 봐야 하니.. 다시 암기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ㅠㅠ 나는 세상에서 외우는게 가장 싫다 ㅠㅠ

 

5. 아까 수업을 가려고 나오는데 한 방에서 애들 한 6명이 우르르 나와서 엘리베이터로 가더라. 어짜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하니, 나도 엘리베이터 앞에 있었다. 이윽고 엘리베이터가 섰는데, 그 아이들이 먼저 탔다. 그러고 나더니 갑자기 키가 가장 큰애가 내가 들어오려는 것을 막더니 쏘리 그런다. 자리 없으니 다음꺼 타고 내려가라는 뜻이다. 만일 내가 들어가서 벨이 울리며 문이 안닫히게끔 생겼으면 나는 아예 타지를 않는데, 그 엘리베이터는 13인승이라 충분히 공간이 남아 있었다. 굉장히 기분이 나빠서 버튼을 누르면서 그 아이에게 한국말로 '시X, X까고 있네. 미친X이 어디서 X수작이야. 몸뚱이 저리 안치워?'하고 큰소리로 호통을 치고 그 아이를 밀며 '꺼져, X새야.'하면서 들어갔다. 내가 옆구리를 확 밀어버리니 그 남자애는 힘도 쓰지 못하고 밀려버리더라. 그리고 5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안은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다. 특히 나한테 밀린 그 남자에 나를 야려보는 눈빛이 강렬해서 나도 같이 야려보았다.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장난은 장난이 아니지. 내가 한 욕이 그들이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나의 말과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 놈들은 오늘 나를 보고 뭐라 그랬을지 궁금하다.

 

6. 대만에 한국 드라마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아이들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하고, 나보다 현재 한국에서 하는 드라마를 더 잘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한가지 웃긴것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투가 한국사람들의 전체의 말투인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말투를 알고 있겠지만, 상당히 남성적이고 향토적이며 각지방의 사투리가 조금씩 들어가있는 나의 말투는 이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한국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말하는거 아님? 근데 너는 왜이럼? 이런 질문도 들어봤고, 대만사 교수님과 한 아이는 나보고 북한사람 아니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더라.. 근데 뭐 한국 드라마 말투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말투는 아니니까.. 나는 그냥 이대로 살기로 했다. 생각해봐라. 내가 한류스타들의 말투를 한다면... 그 얼마나 언발란스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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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5/02 00:03 오늘의 일기

1. 벌써 5월이네. 내가 대만에 온지도 90일 정도 되었다는 뜻이다. 엄청 흘러간것 같은데.. 아직도 그정도 밖에 안됐나? ㄷㄷ...

 

2. 아마 한국에 8월에 들어갈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나는 7월 1일에 화어중심이 개강하는 줄 알고 6월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건 여름학기 화어중심을 얘기하는거고 4학기 화어중심은 6월 4일에 개강이다. 그렇게 되면 8월 중순에나 끝날듯.. -_-.. 아 안돼....-_- 나 한국 가고싶다고.. 처리할 일도 있고..

 

3. 요즘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옛날 사진들을 보고 추억에 잠긴다. 나도 이런 때가 있었구나. 그리고 나와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대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생각에 잠긴다. 어느덧 나도 이런 것을 보고 추억에 젖는 나이가 되었구나.

 

4. 대륙 교환학생인 샤오동이 자기네 집단에 끼워주려고 무단히 노력을 하는데, 너무 일이 꼬인다. 오늘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펑후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문자가 왔는데.. 25일에 발표가 있어서 못가게 되었고..  6월 14일에 훠궈를 먹자고 했는데.. 6월 15일에 마지막 기말고사가 있어서.. fail! 참... 이렇게 어긋날 수도 있구나. 또 요즘 계속 긴축재정하고 있는데, 가서 돈을 펑펑쓰면....-_-..

 

5. 오늘 대만은 34도까지 올라갔다. 바람이 불어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는데,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이거시 바로 대만의 햇빛이구나.. 싶었다. 어쨌든 오랜만에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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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4/24 00:23 오늘의 일기

1. 오늘 위가 너무 아팠다. 거기다가 감기까지 와서 진짜 죽을 뻔했다. 화어중심만 가고, 수업 두개를 다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거의 시체로 누워있었다. 아파서 잠도 안오고.. 조수빈에게 갤포스 있냐고 물어봤더니 찾아보니까 없단다.... 아 좌절 했더니.. 학교 안에 병원이 있으니 가보란다. 병원을 가니까 위염이 발생한것 같다고 한다. 약을 주면서 더 알고 싶으면 큰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시더군.. 아마도 요즘 신경 쓸 일이 많고 멘붕이 계속 이어져서 그게 위병으로 도진 모양.. 아 이러면 안되는데... 어쨌든 약을 좀 먹고 나니까 조금 괜찮아졌다.

 

2. 그래도 내일 소동파 시간에 소동파의 시 寒食雨二首 암기 시험이 있다. 젠장. 몸도 아픈데 이걸 외워야 하니 진짜 힘들어 죽을 뻔했다. 그리고 내가 워낙 머리가 나쁜지라, 암기가 잘 안된다 -_- 그래도 집중하여 암기를 하니 좀 되긴 되더라. 거의 다 외웠다. 좀만 더 외우고 내일 완벽하게 외우고 겁나 좍좍 쓰고 와야겠다.

 

3. 외우기도 많이 했고, 아프기도 하니 일찍 자야겠다. 내일 좀 건강히 학교에 좀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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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4/22 00:03 오늘의 일기

1. 위대한령도자이신 명옹께서 요즘들어 우울해 하는 나를 한국에서 헤아리시고 DJ처리의 아자아자 녹음본을 보내주셨다. 4시간 동안 종일 리믹스음악이 들어가는 이 라디오프로그램은 요즘 운수업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를 하고 있다. 아 이런 음악을 들으니까 좀 살것 같다. 나는 원래 이런 놈이 아니니까! 정신 차리자!

 

2. 요즘 블로그에 상해 여행기를 업로드하고 있는데, 아오 이것도 엄청나게 힘들다.... -_- 여행기 무서워서 여행 가겠나?

 

3. 오늘 종일 앉아서 이것저것 했다. 아직 화요일, 목요일에는 암기시험도 있어서 그것도 공부를 했고, 책 좀 보다가 엎어져서 자기도 하였다. 아마도 facebook에 하루종일 켜져 있어서 내가 페북만 하는 줄 알겠지만 그건 아니다. 그냥 켜놓고만 있을 뿐. 어쨌든 정식 시험은 끝났으나 아직까지 내가 가장 약한 암기 시험이 남아있으니 두려울 뿐이다.

 

4. 5/23에 화어중심이 종료되는데, 5/24에 어디 놀러간단다. 이때 목요일인데..? 수업있는데.....? 왕라오스에게 다시한번 물어봐야겠다.

 

5. 아이폰으로 뭣좀 다운받으러 갔다가 카카오스토리라는 것이 있어서 다운 받았다. 근데 이게 뭔지 모르겠다;;;;;;;

 

6. 이번주부터 잠시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몸이 찌뿌두둥한게 힘들어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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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1 00:23 오늘의 일기

1. 이것이 남쪽의 날씨인가? 요 며칠째 비가 오락가락 한다. 번개도 번쩍번쩍 치고 한번 올때는 제법 많은 양이 오는구나.

 

2. 대만사 시험을 보았다. 비교적 쉽게 나왔더군. 물론, 영어였지만 해석이 막히는 부분도 없었고, 영작할때 막히는 부분도 없었다. 저번 영화시험볼때하고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어쨌든 내가 쓰고 싶은데로 다 쓰고 나왔으니 된거다.

 

3. 션에게 이메일이 왔는데, 바로 4/28-29일 대만 문화체험으로 이란(宜蘭)에 가는 것 때문에 전체메일을 돌린듯 하다.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지롱(基隆)에 간다니 이번에 또 가봐야겠다. 이거 블로그에 쓸게 또 늘었구만.....

 

4. 시험기간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에 그다지 특색있는 일이 없다. 매일 돌아가는 일상이 드디어 질리기 시작한다. 어딘가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큰일이 끝나는 5월 중순으로 날을 잡아서 타이베이에 좀 다녀와야겠다.

 

5. 할게 많구나. 이제 중국어말하기 대회 원고를 써야겠다. 내일 언어 파트너인 멍치(夢琪)와 만나기로 했으므로.

 

6. 쇼팽의 음악이 참 좋구나.

 

7. 오늘 야구는 참 재밌었다. 김상수-박석민-진갑용으로 이어지는 홈런과 엄청난 양의 타격.. 권혁, 정현욱이 좀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오늘 같이만 야구 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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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4/19 21:49 오늘의 일기

0. 일단 오늘은 4.19 민주항쟁 52주년 기념일이다. 이땅의 민주를 위해서 독재정권을 타도했던 민주영령들과 항쟁에 참여했던 여러 선배들을 생각하며 일기를 시작한다.

 

1. 요즘 여행기를 정리하는 중인데, 어제 사진을 그냥 막 올렸다가 항의를 들었다.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고마웠다.  그냥 친한친구들 사진만을 올리다보니 타인에 초상권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기회로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다. 앞으로는 내 블로그에서 타인의 허가를 받지 않은 타인의 사진은 올리지 않을 것이다.

 

2.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화어중심에 갔다가 갑자기 온몸에 기력이 빠지면서 몸살이 왔다. 덕분에 악부수업을 빠지고 말았네.. 아마도 시험기간에, 급변하는 기후때문인것 같다. 이럴때 일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원... -_-.. 감기걸려도 싸지 뭐.. 상비약을 먹고 한 5시간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 졌다.

 

3. 내일 대만사 시험이 끝나면 공식적인 시험은 끝이 난다. 3과목밖에 중간고사를 치루지 않았다. 그러나, 소동파, 악부시에서는 암기시험이 있다.. 이걸 어찌해야할까.. 암기는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인데..... 머리가 아파오려고 하네 -_-

 

4. 오늘 두명의 페북친구를 정리했다. 직접적으로 아는 분들은 아니었다. 그저 우리동네 국회의원과 페북친구가 되서 이것저것 올렸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2분이 나에게 친구를 걸어오신것. 한분은 어느 회사의 사장님이시고 한분은 뭐하시는 분인지 잘 모르겠다. 분명히 노무현대통령 지지자 같은데, 페북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여러가지로 얹짢았다. 보수층과는 아예 이야기를 안섞으려는 모습. 그리고 자신이 특권층이라는 것을 은근히 드러내려는 모습 등........ 어제 그 버스무릎녀에 대해서 아무 사정도 확인안하고 글을 올리셨는데, 오늘 그 진실이 들어나자 사과문을 올리시더라. 그래서 그 밑 댓글에 독설을 달고 그냥 친구를 끊어버렸다. 나는 자신의 정치적 사상과 행동이 통일이 안되는 사람이 가장 싫다. 물론 항상 일치해야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도 없고) 그래도 자신이 지향하는 지점을 따라가야 한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정치적 글에서는 항상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 그분의 추구했다는 세상을 따라가야한다고 하면서 그 외에는 자신이 특권층이라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 열이 받았다. 그러니까 민주진보세력이 입진보라고 욕을 먹지.

 

5. 삼성 야구는 참 작년과는 다르게 너무나 답답해죽겄다. 오늘도 안되는 인터넷으로 겨우겨우 봤는데.. 그 노력이 참.......-_-........ 이런게 지속되면 아마 이번 시즌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낼은 대구에서 한화와의 단두대매치가 오오....-_-

 

6. 오늘 참 반가운 우편물이 하나 왔다. 바로 팟캐스트 '전진희의 음악일기'를 진행하는 전진희씨가 만든 음악잡지이다. 나같은 놈이 뭔 음악잡지이냐 하겠지만... 나 원래 음악에 관심 많았다.. 그리고 공부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고, 지금도 노력하는 중이다. 비록 전문적인 출판사나 이런 곳에서 발간한게 아니고 개인이 발간한 잡지이지만 그 퀄리티가 진짜 장난이 아니다. 심플한 디자인, 고급 종이...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그곳에 들어간 여러 내용들이 정말 전문 잡지 이상이다.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 읽지는 못했지만 단아한 글솜씨에 또 한번 놀란다. 특히 plant a birch라는 자작나무 30년키우기 프로젝트는 정말 흥미가 간다. 이분 블로그에 올라왔을 때는 그냥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는 건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나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참가해보고 싶다.  하지만 이 잡지를 읽으면서 나는 또 마음 저편에서 좌절을 한다. 이 잡지를 만들고 팟캐스트방송을 하는 전진희씨는 이대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원 준비생이고, 나와 나이가 같다.-_-

나는 26년간 살면서 뭐 하나 이룬게 있었던가.. 또 좌절하게 된다..

 

7. 시험 끝났나보네. 룸메 또 겜 삼매경에 빠졌다. 뭐 맨날 빠져있었지만, 오늘 유독히 좀 심하다.

 

8. 졸리다. 그러나 시험공부 한번만 더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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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나리
2012/04/18 23:08 오늘의 일기

1. 그 동안은 멘붕의 연속이었다. 지금에서야 정신이 조금 차려진다.

 

2. 시험기간이다. 근데 시험기간 같지가 않다. 그저께 대만 영화 시험을 봤고, 어제 중국문학사 시험을 봤다. 오늘 논맹수업을 들어갔는데, 시험을 안본단다. 금요일에 대만사 시험과 다음주 화요일, 목요일 암기시험만 보면 시험은 끝이다. 그러나 시험은 벌써부터 멘붕상태다. 대만 영화시험은 대충 봤는데. 중국문학사 시험이 정말 미치겠더라. 중국어로 3줄 이상을 쓴다는것이 이렇게 힘든 일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뭐랄까. 그냥 영어로 시험문제 내달라고 싶을정도이다.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하느냐. 네버!)

 

3. 요즘 비가 계속 내린다. 열대지방과 가까워서 그런지 비가 오락가락 오락가락 한다. 그저께도 들어오면서 비를 쫄딱맞고 들어왔고. 오늘은 비가 가장 많이 올때 나가서 밥을 사왔는데.. 엄청난 고역이더라.

 

4. 아마 전문적인 중국어 파트너가 생길 것같다. 오늘 화어중심 시간이 끝나고서 갑자기 대만 여자학생들이 들어와서 뭔가 했는데, 파트너를 정해준단다. 다른 사람들은 다 생겼지만, 나와 남아공사람 제랄드는 안와서 내일로 미뤄졌다. 안생기는거 아냐?

 

5. 요즘들어 한국에 가고 싶어진다. 빨리 6월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15일의 휴가를 즐기며 고국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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