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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도 '대만의 빛(台灣之光)'이라고 불리는 16세 가수 쯔위(子瑜)가 그저 청천백일만지홍기[각주:1]를 흔든것만 가지고 중국에서 난리가 난 것은 그저 중국이 대만독립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말고도 그에 기반하는 여러가지 사실을 가지고 판단해야한다. 나는 상당히 의문스러웠던 것이 문제가 되었던 방송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나왔던 '주간 아이돌'의 방송시점이 언제였냐는 것이다. 



<문제시 된 마리텔 사진(상),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나온 주간아이돌 사진(하)>

문제가 되었던 장면이 나왔던 회차는 2015년 11월 28일에 방영되었고, 주간 아이돌 역시 트와이스 편은 2015년 12월 9일에 방영되었다. 만일 쯔위가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든 것만으로 문제가 된다면 바로 이 시기부터 중국의 여론이 들끓어야 한다. 한국의 예능프로그램은 몇시간 안에 자막까지 떠서 중국 내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정작 가만히 있다가 2개월이 지난 1월 13일에 '쯔위는 대만 분리주의자'라는 황안(黃安)이라는 중국 가수의 글이 기폭제로 작용을 한 것이다. 이 글은 16세 어린 여가수를 괴롭혔고 중국에서 그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을 취소당하는 등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까지 몰아넣었다. 결국 1월 15일 밤, 쯔위와 기획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라는 '매우 정치적인 말'을 하며 사과하였다. 매우 충격적이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왜 쯔위는 양안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을까? 이 현상을 둘러싼 몇가지의 사실을 돌아보고자 한다.

1. 쯔위는 대만 타이난(台南) 출신이다. 타이난은 17C 중순 대만에서 역사상 제일 먼저 개척이 된 곳[각주:2]이고, 복건과 광동을 중심으로 한 청나라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성인(本省人)의 비율이 전 대만에서 제일 높다. 청나라때부터 정착하여 기백년동안 살아온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1949년 국부천대[각주:3]이후에 정착한 대륙출신 외성인(外省人)들과 달리 자신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대만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타이난은 대만 독립파의 거두를 많이 배출하였으[각주:4] 대만 독립파 정당이자 제1야당인 민주진보당(民主進步黨, 이하 민진당)의 지지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대만 국내에서 활동하지 않고 외국인 한국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드높이고 있는 쯔위가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든 것은 중국인의 입장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쯔위가 타이난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을 빼면 일반 언론들과 다를게 없는 주장이다.



<대만 총통후보 차이잉원(민진당, 상)과 주리룬(국민당, 하)>

2. 근데 매우 불순한 의도가 하나 숨겨져 있는데, 바로 이사건이 펼쳐진 3일 후인  1월 16일이 대만의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치뤄진다는 것이다.[각주:5] 8년동안 이루어졌던 국민당(國民黨)의 실정, 지나친 친중정책 등으로 여당인 국민당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거의 괴멸적 타격을 입었고 야당인 민진당은 상당히 선전하였다.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주석은 일약 대만판 선거의 여왕으로 추대되었고 상당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당은 괴멸적인 패배와 여론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대선 후보를 중도에 바꾸기도 하였으나 더 나아지지 않았다. 국민당이 총통 후보를 국회 부의장 출신의 홍슈쥬(洪秀柱)에서 인기가 어느정도 있는 국민당 주석이자 신베이시 시장인 주리룬(朱立倫)으로 교체하였다. 그 이후 국민당의 지지도는 나아지긴 하였다.


<2015년 8월 29일부터 2016년 1월 6일까지의 대만 총통 여론조사 추이, 출처는 위키백과 중문판>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차이잉원 55%, 주리룬 27%로 더블스코어로 야당후보가 이기고 있어 정권교체가 확실시된다. 또한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치뤄지는 만큼 총선의 이슈가 대선으로 묻혀지고 분리투표보다는 일치투표가 횡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회 역시 독립파 정당인 민진당의 과반수이상 의석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각주:6].이전에 민진당 출신 첫 총통이었던 천수이볜이 8년동안 정권을 잡은 적이 있지만 국회는 항상 국민당이 우세한 형국이었기 때문에 여소야대정국이 지속되었지만 2016년부터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대만독립파가 우세한 형국이기 때문에 중국은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총통 민주선거가 처음 실시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중국은 항상 선거 전에 대만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위협을 하여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였으나[각주:7] 2008년부터는 선거의 영향을 주려는 모습을 기존의 군사적 모습에서 다른 모습으로 바꾸었다. 대만에 입국해 있는 대륙출신 결혼이주자들을 동원하거나 중국에 진출해 있는 대만기업가들을 독려해 귀국하여 선거를 하게끔 하여[각주:8] 국민당의 표를 늘린 것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과 대선은 이러한 방법을 써서 민진당의 독주를 막기에도 매우 불리한 상황이 전개 되는 것이다. 민진당은 창당당시의 급진 대만독립의 모습을 지운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으며 민진당 내에서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차이잉원이 전 총통 천수이볜과 같이 급진적으로 대만독립을 주장하지 않겠지만[각주:9] 중국은 민진당의 집권 자체를 상당히 껄끄러워 하고 있다. 적어도 4년, 길면 8년[각주:10]의 중국에서 낙인찍은 대만독립파 정권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를 방해해야 할 것이다. 


<황안의 반대만독립 1인시위>

3. 그럼 여기서 황안이라고 하는 사람의 이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황안은 1962년 생으로 대만 신주(新竹)출신이다. 대륙으로 넘어가서 중국국적을 취득한 그는 대륙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곳에서 대만독립을 반대하는데 있어서 강성주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황안이 그저 순수하게 대만독립에 대해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 이 방송이 나왔던 2015년 11월~12월 사이에 글을 써서 분노를 표출해야했을 것이다. 그런데 2개월이 흘렀고,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에 이러한 글을 올렸다는 것은 그가 순수한 의지로 글을 쓴게 아니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중국 정부와 공산당이 직접 이 사건에 개입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황안이라는 개인은 대만의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총통후보자 토론회에서 친중파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과 친민당의 쑹추위 후보는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에게 양안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고, 차이잉원은 직접적인 대응을 피함에 따라 어느정도의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 황안의 입장에서 양안정책에 민감한 대만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대만 독립파들의 중심지인 타이난 출신의, 대만 국적의, 해외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해외방송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들었다는 것은 양안에 충격을 주기 매우 좋은 주제라고 할 수 있다.

4. 황안의 글이 대륙과 대만에 크나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한국에까지 여파를 미치는 상황에서 기획사는 크나큰  실책을 저질렀다. 바로 1월 15일 밤에 사과동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 한 것이다. 매우 초췌한 모습의 쯔위는 영상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중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한다.'라는 말을 한 것이다. 정치적입장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던 기획사는 이러한 정치적인 말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였다. 이 동영상이 업로드 되자마자 대만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대만사람들은 크나큰 충격에 빠졌다. 처음에는 '우리가 우리나라 국기를 흔드는게 뭐가 나쁜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이런 식으로 강요하는게 옳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였으나 나중에는 기획사와 한국에 대한 비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국민당 총통후보 주리룬의 쯔위 사태와 관련한 글>

또한 국민당 총통후보인 주리룬은 '16세 소녀에게 저 모습은 매우 잔인합니다. 쯔위양! 어서 돌아오세요!'[각주:11]와 같은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기획사에서 대처를 잘했다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을 일이 정치적인 주제로 변화하였고, 심지어 대만 총선과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막판 주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대만의 국가정체성 문제는 우리나라의 남북문제에 비견될 정도로 매우 민감한 주제인데, 이것을 건드려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중국시장을 잡기 위해서 대만을 적으로 돌렸고, 대만인에게 '중국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말을 하게 한 것이다.

5. 이번 사건은 아마 한국-대만관계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이며, 일본의 한류가 사그러든 이후 한류의 영향력이 가장 컸던 대만의 한류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임이 분명하다. 또한 이 사건은 대만의 국가정체성을 자극하여 1월 16일에 있을 대만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대만의 국가정체성은 2000년대 이후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3%내외로 주저앉았고 대만인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대만인이자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이중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많다. 지난 8년 간의 마잉주 정부의 지나친 친중정책과 경제실정은 국가정체성을 '대만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이중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역시 돌아서게 만들었다. 아마도 이 사건은 독립파 정당인 민진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된다. 또한 한류의 중심에 있는 기획사들이 해외진출 사업을 할때, 그저 상품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문화가 대체 무엇인지, 그들의 정체성과 전통,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연구를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건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려 하는 황안과 대만 정당, 시장의 이익을 위해서 앞길이 창창한 16세 젊은이의 입에서 정치적인 구호가 나오게 만들고, 정치적인 사태로 확전시킨 책임이 있는 기획사 모두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손해 역시 감수해야할 것이다.  


  1. 대만국기의 정식이름, 이 국기는 대만국기가 아니라 중화민국의 국기라 칭하기가 애매하므로 정식명칭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본문으로]
  2. 원주민들이 그 이전에 있었고 그들에 의한 개척이 있었지만 외부에 의한 개척을 중심으로 말할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본문으로]
  3. 1949년 장개석의 국민당군이 국공내전에서 패하여 대만으로 천도한 것을 일컫는 말 [본문으로]
  4. 대표적으로 전 총통 천수이볜(陳水扁)이 타이난 관톈 출신이다 [본문으로]
  5. 1996년부터 2008년 대선까지는 총선을 1월에, 대선을 3월에 치뤘으나 2012년 대만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1월에 동시에 치뤄지게 되었다. [본문으로]
  6. 여론조사에 의하면 총 113석 중 70석 이상을 민진당이 가져갈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본문으로]
  7. 대만해협에서 미사일 발사를 하거나 대만점령을 가정한 상륙훈련을 하였다. 1996년에는 이 시기에 미군 항공모함까지 대만해협에 들어오는 바람에 제3차 대만위기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본문으로]
  8. 대만은 우리나라 처럼 재외국민투표나 부재자투표가 없다. [본문으로]
  9. 차이잉원의 양안정책은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문으로]
  10. 대만은 4년 중임제 국가다. [본문으로]
  11. 직역하면 매우 딱딱하게 되서 의역하였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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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의견 JYP의 사과문 발표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정치적으로 만들었다는 논지네요?

    제가 알기로는 황안의 저격 후, 대만 국민당의 페이스북에 쯔위를 응원한다는 글이 올라온 후에 급속도로 루비콘의 강을 건넌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JYP는 이렇게 확전되자, 중국,대만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의 대만노선에 기초하여 쯔위의 개인사과를 하게 된 거 아닌가요?

    통상적으로 일반인인 경우, 이런 사상검증(?)을 하지 않지만, 연예인의 경우에는 대만출신에 대해 이런 식의 사상검증이 늘 있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내용보다 JYP가 쯔위의 사과 동영상을 업로드한 것이 그 전까지는 전혀 정치적이지 않았는 데, 정치적으로 바뀌었다는 부분에서 사실관계의 오류와 왜곡이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2016.01.18 01:32 신고
  • 프로필사진 괴나리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답을 주신 분께서 사실의 오류가 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쯔위 사건이 일어나서부터 중국국민당(국민당 풀네임입니다.)의 페이스북과 민주진보당의 페이스북, 그리고 국민당 총통후보 주리룬 페이스북과 총통당선자 차이잉원의 페이스북을 관측한 결과 JYP에서 동영상을 올리기 이전에는 쯔위나 이 사건에 대한 글이 없었습니다. 대만 언론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보도를 하였으나 쯔위에게 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쯔위의 활동이 매우 우려된다라는 취지로 기사를 내게 됩니다. 특히 친민주진보당계인 자유시보를 제외하고서는 친국민당계의 연합보나 중도의 중국시보같은 경우는 약간 톤이 다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건의 분기점이 JYP의 사과 동영상 업로드였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15일 밤 사과동영상이 업로드가 되고 불과 얼마지나지 않아서 언론들이 엄청난 속보를 쏟아내면서 이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대만의 16세 소녀의 입으로 '하나의 중국임을 인정하고 중국인임이 자랑스럽다'는 말은 대만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을 겁니다. 그리고 언론의 속보가 흐르고 난다음에 최초로 국민당의 주리룬 총통후보가 맨 처음 쯔위에 대한 글을 남겼으며 이것이 국민당, 차이잉원, 민진당, 마잉주총통 순으로 이 사건에 대한 글들이 올라온 것입니다. 2016.01.18 01:48 신고
  • 프로필사진 괴나리 두번째로 JYP가 중국, 대만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의 양안노선에 의거하여 개인사과를 했다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만일 우리나라 국적의 우리나라에서 가수가 양안관계를 자극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보여서 했다면 아마 의견 주신분의 의견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아예 양안과는 관계없는 외국인사의 언동이기 때문에 반짝 이슈가 되었겠죠. 문제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고, 중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을 한 사람이 다름 아닌 대만인인 쯔위라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중국, 대만 어느편도 들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의 양안노선'을 이야기 하였다고 하더라도 쯔위는 대만에서 태어나고 대만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시각이 아니라 대만인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이는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행동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쯔위 스스로가 아니라 기획사, 그리고 한국인의 강요로 인해서 강제로 한것 처럼 보였을 것입니다.(실제로 언론 기사가 이렇게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획사 대표의 사과문에서는 '쯔위를 잘 못가르쳐서..'이런 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대만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아니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나라 국기를 흔드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이란 말인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2016.01.18 01:59 신고
  • 프로필사진 괴나리 세번째, 양안관계는 우리나라의 남북관계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와 달리 매우 특수한 관계라서 이들과 바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양안관계는 대륙과 대만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기 때문에 대륙에서 활동하는 대만연예인들은 양안관계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대륙에서도 굳이 이야기 하려 하지 않습니다. 굳이 이야기를 꺼내면 이와 같이 매우 민감한 문제니까요. 황안이 정치적이라는 이유는 이러한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는겁니다. 서로 금기시 하는 이야기를 꺼내서 민감한 주제로 선거 며칠전에 꺼냈다는 것은 매우 정치적인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대만에서 공부할때 대륙출신 유학생들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만은 중국과 다른 국가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기숙사 옆방학생(대만인과 대륙인이었습니다.)이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섣불리 사상검증(?)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016.01.18 02:09 신고
  • 프로필사진 1466086966 좋은글 감사 2016.06.16 2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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